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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운용, 미국 우량성장주 투자펀드 출시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의 퀄리티 성장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펀드’는 경쟁우위 지속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되어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대표 주식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Morningstar)와 글로벌 최대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전략형 지수 ‘Morningstar US Sustainability Moat Focus Index’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모닝스타에서는 100명 이상의 전문 애널리스트가 ‘무형자산’, ‘비용우위’,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효율적 규모’ 등 5개 요인으로 기업의 경제적 해자 보유 수준을 평가해 20년 이상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가졌다고 판단한 기업만을 ‘와이드 모트’ 종목으로 선별한다. 선별 과정에서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산출한 ESG위험등급과 탄소배출등급이 높거나 사회적 논란이 있는 기업은 걸러내 성과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보강한다. 이 같은 절차를 통과한 기업들 중에서도 적정가치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 50여개가 최종 포트폴리오에 담긴다.

지난 2월 말 기초지수 기준 포트폴리오를 업종 별로 보면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 비중이 30.7%로 가장 높고, 금융이 15.5%로 뒤를 잇는다. 필수소비재(12.6%), 경기소비재(11.6%), 헬스케어(8.6%) 등의 업종에도 투자한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록, 디즈니, 스타벅스, 머크 등이 대표적인 투자 종목이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Multi전략본부 퀀트운용부장은 “‘경제적 해자’라는 개념을 토대로 경쟁에서 살아남아 오래 수익을 낼 기업만을 선별해 투자한다는 것이 이 펀드의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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