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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로보틱스, 상장 첫날 '따상'…주가 강세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생산 자동화 로봇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일로보틱스는 공모가(1만원)대비 두 배 높은 2만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9분 현재 4000원(20%) 오른 2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기록한 후 상한가)을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4~25일 시행된 기관 수요예측엔 1835개 기관이 참여해 1756.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덕분에 당초 제시한 공모가 희망범위(7600~92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2535.30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6조8136억원을 모았다. 일반 청약 배정 물량 53만7500주 모집에 13억6272만5180주의 주문이 몰렸고 청약 참여건수는 42만9688건에 달했다.

2011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직교 로봇,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서빙 로봇, 바텐더 로봇 등 식음료(F&B)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협동 로봇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상장으로 120억원을 조달하는 가운데 이 중 40억원을 연구개발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일로보틱스의 2020년 매출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이다. 지난해는 1~3분기 매출 251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연간 실적이 전년도를 넘어선 것으로 전망된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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