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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유럽도 간다…격리면제에 홈쇼핑, 여행상품 판매 재개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로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홈쇼핑도 동남아는 물론 유럽까지 해외여행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 오후 9시35분 올해 처음으로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4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이 가능하며, 호텔 및 관광 패키지, 전 일정 식사 및 특식이 포함된 상품이다.

백신접종 완료자의 해외입국시 자가격리 면제 방침은 발표되자마자 여행 수요 급증으로 이어져 롯데홈쇼핑이 지난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의 주문량은 코로나19 이전 판매한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하기도 했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는 오는 18일, 20일 ‘교원KRT 필리핀 클락 골프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골프 인구를 겨냥한 상품으로 올해 4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여온 여행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기 해외여행 상품을 발빠르게 기획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선보여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도 4개월여 만에 해외 여행 방송을 재개한다. 17일 밤 11시 5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되는 하와이 여행 방송은 지난해 11월 28일 유럽 패키지 방송 이후 첫 해외여행 방송이다.

교원KRT와 손잡고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아시아나항공 탑승 조건이며 4박 6일, 5박 7일 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나가 2년 만에 재운항하는 정규편으로, 올해 딱 한번만 진행되는 조건이다. 향후에도 CJ온스타일은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서 유럽상품 중심으로 매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GS샵과 현대홈쇼핑은 아직 해외여행 상품이 미확정 상태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 등을 보면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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