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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온라인 공개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 염원 담은 정기음악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26일 유튜브 공개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포스터.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세아그룹의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 15일 개최한 ‘2022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 -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오는 26일 유튜브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고(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일곱 번째 정기음악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무대가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예술계와 관객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G. Donizetti)의 대표작이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도니체티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 ‘매드신 (Mad Secene)’으로 대표되는 절정의 아리아가 어우러져 ‘벨칸토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공연은 미국 이스트만 음대 부교수이자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티븐 카르(Stephen Carr)가 연출을 맡았다. 미디어 디자이너 찰스 머독 루카스(Charles Murdock Lucas)가 기존 오페라 공연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첨단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재단의 후원 아티스트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Yi, David)가 지휘를 맡아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세계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제니 하우저(Jeni Houser), 감미로운 음색의 자크 보리쉐브스키(Zach Borichevsky), 바리톤 강형규, 테너 김범진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재단 관계자는 “모든 예술가 여러분께 깊은 경외와 감사를 표하며, 시청하는 모든 관객들에게도 예술이 전하는 아름다운 울림과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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