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호반건설이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RH-3블록에 분양한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아파트 전 주택형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 간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아파트의 청약을 받은 결과, 66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03명이 접수해 평균 4.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는 39가구에 1순위에서만 654명이 몰리며 16.77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고, 84㎡AP도 220가구에 995명이 신청해 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84㎡B 타입의 경우 1순위에서 401가구에 678명이 접수, 1.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예비당첨자 물량을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수청2지구 주변 밀집된 행정, 업무, 상업, 교육시설 등의 이용이 쉽다”며 “앞서 공급한 1·2차와 함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35만 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이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로 금융 부담을 낮췄다. 발코니확장도 무상으로 시공된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지하 3층, 지상 25~29층 8개 동 853가구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타입 별로는 84㎡A 102가구, 84㎡B 425가구, 84㎡AP 326가구다.

동부로, 남부로, 32번 국도 등 주변 도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접근이 편리해 수도권 및 천안과 아산, 평택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당진시청, 당진교육지원청, 당진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으며, 수청2지구 내에는 중앙초(가칭/2024년 3월 개교 예정), 수청중(가칭/2024년 3월 개교 예정)과 공원, 상업시설 부지도 계획돼 있다.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전 가구 4베이 혁신평면 설계로 개방감도 높였다. 가구 내에는 대형 드레스룸, 다목적실(일부 가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주방 상판 및 벽, 거실 특화 조명 등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적용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남녀독서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독서실 등에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산소 발생기가 설치되고, 커뮤니티 시설에는 최첨단 무인 경비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