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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금융진흥원, 산불 피해 지역 서민·취약계층에 특별 금융 지원

서민금융진흥원은 16일(동해시청 4층 대회의실), 17일(강릉시청 2층 대회의실) 이틀 간 국민권익위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와 협업으로 샨불 피해 주민들에게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 이동상담을 실시한다.[서민금융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강원지역 서민·취약계층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존 대출의 상환유예 및 신규 대출 한도 확대 등의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북·강원 특별재난지역 미소금융(SK 울진지부, 강릉지부 및 동해출장소, IBK 강릉지부 등)과 전통시장 상인회 대출 기존 이용자는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까지(미소금융 2년, 전통시장 상인회 6개월) 상환유예 신청이 가능하며, 가능여부는 해당 미소금융지부 또는 전통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또 이 지역에 거주중이거나 사업장을 소유한 미소금융 신규 이용자라면 한시적으로 1000만원씩 상향된 한도와 최대 연 2.5%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저신용·저소득(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 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는 자) 취약계층은 최대한도 1200만원, 금리는 3.0%로 취약계층 자립자금 이용도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에서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운영 중인 상인회는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특별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소속 영세상인들은 기존 소액대출(한도 1000만원)과 신규 특별자금(한도 1000만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금원은 금융 지원 외에도 거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이재민의 임시 주거시설에서 사용할 전기밥솥, 전기포트, 전자레인지, 그릇, 냄비 등 600만원 상당의 가재도구 세트를 피해지역 전통시장인 강릉 성남시장에서 구입해 전달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어려운 시기 큰 피해를 입은 경북·강원지역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신속한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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