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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민, 지역위원장직 사퇴… 서울시장 출마 가시권
박주민, 은평을 지역위원장직 사퇴 의사 표명
민주, 출마하려면 12일까지 지역위장 사퇴해야
서울시장 복마전… 박영선·임종석·김동연 등 후보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은평구갑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난 12일까지 당직에서 사퇴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의 사퇴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의원 외에도 조정식·안민석·오영훈·곽상언·홍의락·김윤덕·안호영 지역위원장 등이 최근 중앙당에 지역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2일 은평구갑 지역위원장직 사퇴서를 중앙당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송파구을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민주당에선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박영선 전 장관·우상호 의원 등이 거론됐으나 박 의원과 최 전 수석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후보군이 더 늘어났다. 우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내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으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명 전 지사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하마평에 오른다. 국민의힘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마가 기정사실로 굳어져 있다.

경기지역에선 조정식 의원과 안민석 의원이 각각 시흥시을 지역위원장과 오산시 지역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중앙당에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 의원은 5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 후보 좌장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안 의원은 일찌감치 경기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지사 출마 선거운동에 공을 들여 온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안팎에선 조 의원과 안 의원 모두 경기지사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김태년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도 민주당 내 경기지사 후보군이다.

충북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표했으며, 전북에선 김윤덕·안호영, 경북에선 김봉재·강부송, 경남에선 양문석·황인성·한경호, 제주에선 오영훈 의원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대구에서도 서재헌·홍의락 지역위원장이, 대전에선 송석근, 울산에선 오세곤 지역위원장이 각각 중앙당에 당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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