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자동차극장 홍보 포스터. [서울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자유총연맹 주차장에서 ‘중구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영작은 ‘크루즈패밀리:뉴에이지’와 ‘라라랜드’로 기간 중 총 3회가 상영된다. ‘크루즈패밀리:뉴에이지’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26일과 27일 저녁 7시에 상영된다. 26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는 꿈꾸는 사람을 위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상영된다.

예약은 네이버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100대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영화가 상영되는 한국자유총연맹 주차장은 구의 ‘다산동 주차문화 시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유휴주차면 70면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자동차극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