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 원장 서용철)은 지역혁신주체들의 R&D기획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R&D사업 확대로 지역 주도의 산업혁신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도 제1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은 연구자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업기획으로 연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대내외의 핵심 메가트렌드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 R&D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부산소재 산업체, 대학, 연구기관, 대학병원 등이다.

예년과 달리 예비타당성조사 규모(5000만원 이내)와 기타 사업(2500만원 내외)의 지원규모에 차별성을 두고,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초광역권 중대형 R&D 협력사업 발굴과 기획으로 지원의 폭을 넓힌 것인 특징이다.

지원 유형은 지역수요기반형(혁신기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기획)과 정책수요기반형(부산시 소관과와 연계를 통한 기획), 현장수요맞춤형(R&D 수요기업, 컨설팅 기업 연계)의 3가지 유형으로 연간 30개 과제 내외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공모시기는 올해 총 3회로 계획되어 있으며, 1차 대외협력기획지원사업은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선정평가를 거쳐 지원하게 되며, 4월과 5~6월에 각각 2·3차 지원사업 공모가 예정되어 있다.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이번 사업에서 발굴･기획된 사업을 향후 부처협의 등을 통해 사업유치로 연계하고, 부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위한 소중한 모티브로 삼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BISTEP 홈페이지(www.bistep.re.kr)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화(051-795-5043, 5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