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업부,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50개 사업에 1672억원 투자
2011년부터 3.3조원 투입…총 8514대 공동장비 도입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미래기술선도형 등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 50개 사업에 총 1672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 가운데 482억원이 배정된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서 구하고 기업의 실증 및 사업화 등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조3000억원가량이 투자돼 전국 188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총 8514대의 공동 활용 장비 도입 등 성과를 냈다.

이번에 모집 대상인 신규 사업 유형은 ▷미래기술선도형(18개 과제·345억원) ▷산업현장 수요대응형(5개 내외 과제·50억원) ▷대학혁신기반센터(3개 내외 과제·48억원) ▷산업혁신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24개 과제·39억원) 등이며, 모두 50개 내외의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들 신규 사업을 통해 이전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수행기관 모집은 한 달간 진행되며, 내달 말까지 평가·선정 작업을 거쳐 5월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신규 산업 이외에 나머지 65개 계속 사업에 총 1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사업의 최종 수혜자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올해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이 기업 고민해결을 위한 사랑방이 되고, 활용도가 떨어졌던 기존 구축 장비들이 문제 중심으로 연계돼 기업에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되는 등 기업 중심의 R&D 인프라 활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