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율 90%대℃ 18명 채용 5월 출범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4일 발효식품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임원공모에서 선정된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법인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시는 이번 총회 이후 법인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4월까지 직원을 채용하여 5월 중에는 본격적인 법인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재단법인은 이사 8명과 감사 2명 등 총 10명의 임원과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 18명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승주읍 평중리 연면적 2264㎡ 규모로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 지원센터를 신축 중이다.
발효음료 제조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시설과 발효식품을 연구·개발하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등 2개동으로 건립 중이며, 3월 현재 공정률은 90%대이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센터는 발효식품을 연구·개발하고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서 산업화로 연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발효식품산업 정책개발과 육성, 국가 R&D 수행 등은 물론, 창업보육과 기업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생 발전 발전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