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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놈앤컴퍼니, MSD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시험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 2상 진행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대표 배지수·박한수)가 개발한 면역항암치료제 ‘GEN-001’를 MSD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지놈앤컴퍼니는 MSD와 담도암에 대해 GEN-001과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에서 분리 동정한 락토코커스락티스 단일 균주를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지놈앤컴퍼니는 CTCSA 체결 이후, 병용요법에 따른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해당 임상시험을 총괄해 진행하고, MSD는 공동연구자로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키트루다를 공급한다.

담도암은 치료옵션이 항암화학 요법으로 제한적이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15%에 불과할 정도로 진단 후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GEN-001의 병용 임상시험을 기존 독일 머크·화이자의 '바벤시오'에 이어 MSD 키트루다로 확장하며, PD-1과 PD-L1계열 모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시험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 며 “이번 임상시험 협력을 통해 양사는 GEN-001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담도암 환자들에 유용한 치료요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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