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를 뒤로 하고 한 사용자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 [로이터]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애플사가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또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했으며,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매체인 RT뉴스,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기업들도 잇따라 탈(脫) 러시아를 선언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나이키도 러시아에서 판매 중단을 선언했고, 넷플릭스와 디즈니TV가 러시아 국영채널을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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