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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삼겹살 한달치 물량 푼다…최대 50% 할인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이마트가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500여톤의 삼겹살 행사를 준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달 치 냉장 삼겹살·목심 판매량인 500여톤을 일주일 간 판매한다. 냉동 돈육 합산 시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톤에 달하는 규모이며,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먼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구매시 40% 할인,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 판매한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시 30%, KB국민카드로 구매시 40% 할인한다. 차별화 상품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목심’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 미트센터뿐 아니라 농산물 유통센터 후레쉬센터까지 동원했다.

후레쉬센터의 과일·채소 저장고 3동을 추가로 사용해 사전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고, 후레쉬센터 기술을 활용해 돈육 저장에 최적화된 온도(-1도~1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관리했다.

이와 함께 채소, 와인 등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해 모둠쌈, 청도미나리 등의 채소류를 20~30% 할인판매한다. 육류와 궁합이 뛰어난 레드와인도 인기상품을 1~2만원대에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가 돈육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최근 3개년(2020~2022년) 1~2월 유통가격 동향에 따르면, 돼지 평균 도매가격(탕박/1kg)이 지난해와 올해 약 20%씩 상승하며 2020년 3000원 중반에서 올해 4000원대 후반으로 크게 뛰었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모든 고객이 1년에 한 번 있는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가 한달치 판매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삼겹살과 연계한 그로서리 행사도 함께 진행해 풍성한 한 상을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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