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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기차택시 올 1500대 증차
보조금 최대 12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기택시 150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택시 사업자의 구매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240%인 1500대로 보급대수를 늘린다. 개인택시 1100대, 법인택시 400대다. 택시는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로 교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보조금을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씩 지급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 한도로 지원한다. 5500만원 미만 차량은 100%, 5500만~8500만원의 경우 50% 내에서 지원한다.

구매자는 차량 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에 납부하고,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는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전기택시는 2020년 11월부터 개인택시 부제를 적용받지 않아 모든 요일에 택시를 운행할 수 있고 유류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어 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라고 시는 전했다.

신청은 3월 2∼9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또 올해는 기존 선착순 접수 순서에 의한 선정방식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전산 추첨제로 변경하여 실시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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