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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엔터, 올해 본업 더 좋다…투자의견 매수"
삼성증권, 에스엠 목표주가 9만5000원 제시
NCT127,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 기대
[삼성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디어유의 영업손실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올해는 NCT127,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SM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06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1%, 755% 증가했다. 그러나 디어유가 영업손실(42억원)을 내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87억원)을 하회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연결 종속법인이던 디어유를 관계기업으로 재분류하면서 실적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실적이 올 1분기로 이연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주요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활동을 통해 트리플 밀리언셀러가 된 NCT127, NCT DREAM과 데뷔 11개월 차에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에스파 등을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NCT127은 올 5~6월 일본 5회 공연이 예정돼 있고 레드벨벳은 서울에서 3월 19~20일 콘서트를 여는 등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협업해 P2C(Play to Create) 생태계를 구축, 메타버스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증권은 SM엔터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은 지난 25일 전 거래일보다 1.28%(900원) 오른 7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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