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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커머스⋅콘텐츠 양적, 질적 성장 다 잡았다
상반기 중 ‘위버스 2.0’으로 재탄생 예고
위버스 성장 인포그래픽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위버스(Weverse)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하이브가 진행한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 따르면, 하이브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조 2,57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1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의 플랫폼 사업 부문을 이끄는 위버스 역시 매년 성장하며 하이브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위버스는 2021년 4분기 기준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커뮤니티 가입자 수 2배, 월 방문자 수(MAU) 45%가량이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한편, 커뮤니티, 커머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갖춘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서 세 기능들을 고도화하며 질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팬 소통의 바탕 되는 '커뮤니티' 기능... 41개 커뮤니티, 3,800만 가입자 기록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 팬덤 간 쌍방향 소통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일방향 공지 중심의 팬 커뮤니티에서 진일보한 커뮤니티의 기능을 앞세워 대표적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위버스는 2019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3개 팀으로 시작해 2020년과 2021년 33개 팀이 새롭게 합류하며 2022년 2월 현재 41개 팀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가입자 수 또한 2021년 4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동기간(1,800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70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가입자 수는 3,800만 명(중복 가입자 수 포함)을 넘어섰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국내를 대표하는 톱 티어 아티스트를 비롯해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 맥스(MAX)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도 속속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국내외 아티스트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하이브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발표자로 함께한 하이브 아메리카의 이재상 President는 향후 해외 아티스트와 위버스가 함께 할 수 있는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예고,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추가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팬덤 위한 '커머스' 기능 총집합... 온라인 공연, 공식상품, 영상 콘텐츠, 멤버십 결제까지

위버스는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과의 연동으로 하나의 통합된 위버스 생태계 안에서 팬들의 필요가 반영된 다양한 소비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가능케 한다. 아티스트 공식 상품뿐 아니라, 온라인 공연, 영상 콘텐츠, 글로벌 공식 멤버십까지 팬덤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제 활동이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이브 실적 발표에 따르면, 위버스를 통해 발생한 2021년 총 결제 금액은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 4분기 결제 이용자 수(PU, Paying User)의 경우 전분기 대비 47%가량이 증가했다. 위버스 커뮤니티 및 가입자 수 증가와 더불어 오프라인 공연의 재개와 다양한 상품들의 출시로 위버스를 통해 구매 활동을 경험한 팬덤의 수도 동반 상승, 팬의 저변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오픈한 아티스트 상당수가 위버스샵에 동시 입점해 있으며, 현재 방탄소년단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물론, 블랙핑크, 트레저, 선미, 스테이씨 등 24개 팀이 위버스샵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상품과 콘텐츠 등을 판매 중이다.

-독점 영상에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위버스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용자 락인(Lock-in)

위버스는 입점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의 꾸준한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38개 국가/지역에서 이용하는 위버스는 2021년 4분기 평균 월 방문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가 작년 동기간(470만 명) 대비 680만 명으로 약 45%가량이 늘어났다.

이같은 성장을 이끌어낸 주요 동력은 아티스트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온라인 공연, 글로벌 멤버십 등 위버스만의 독점 콘텐츠라 할 수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브이라이브의 스팟 라이브 기능까지 탑재해 위버스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다 높임으로써 강력한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위버스 관계자는 “위버스는 커뮤니티, 커머스, 콘텐츠 기능을 모두 갖춘 유일무이한 팬덤 플랫폼으로서 고유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새로운 팬덤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다 고도화된 ‘위버스 2.0’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버스컴퍼니(Weverse Company)는 고객 경험의 확장을 통한 팬덤 문화의 혁신을 비전으로 삼고 있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기업이다. 2019년 6월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을 론칭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 사이에 소통창구의 기능과 함께 팬 활동에 최적화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위버스샵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의 공식 상품(MD)을 판매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으로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면서 자회사인 위버스컴퍼니의 위버스와 위버스샵에 주목, ‘음악 산업의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이끌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위버스는 현재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 엔하이픈, CL, 피원하모니, 위클리, 선미, 헨리, 드림캐쳐, 체리블렛,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23, 미래소년, 트레저, 레떼아모르, 제레미 주커, 프리티머치, 우아!, 맥스, 에버글로우, FT아일랜드, 아이콘, 저스트비, 매드몬스터, 블랙핑크, 스테이씨, 릴허디, 퍼플키스, 프로미스 나인, 일본 걸그룹 서바이벌 ‘Who is Princess?’, 위너, 원어스, 라비, 김준수, 베리베리, 업텐션, 이진혁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오디션 프로그램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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