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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우크라 공격 개시에 코스피 급락…2.6% 급락한 2648.8에 마감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긴장감이 커지면서 24일 코스피가 2.5%, 코스닥은 3% 넘게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0.73포인트(2.6%) 급락한 2648.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 내린 2689.28에 출발해 낙오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알려지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12포인트(3.32%) 하락한 848.2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802억원을, 기관은 485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5억원, 1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들은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조1121억원, 17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운수장비(-4.02%), 전기전자(-3.17%), 화학(-3.17%), 제조업(-3.03%) 등 하락률이 두드러졌고, 전기가스업은 나홀로 1.6%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모두 파란불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05% 하락한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은 5.77%, 삼성SDI는 6.01% 하락하며 2차전지주 하락폭이 컸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4.67%), LG화학(-6.79%), 현대차(-4.16%) 등도 낙폭이 상당했다.

이날 국제적인 긴장 강화로 원달러 환율도 10.5원(0.88%) 올라 1202.5원에 장을 마쳤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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