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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명 투숙객 정보 홈페이지에…서울 고급 리조트서 고객정보 노출 사고
[파라스파라 서울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신세계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서울의 고급 리조트에서 120여 명의 예약 고객 정보가 홈페이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1시쯤까지 파라스파라 서울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란에 투숙객 및 예약 고객 121명의 개인 정보가 노출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리조트 고객 일부는 이름부터 연락처, 이메일 주소, 예약 번호, 투숙 기간, 투숙 인원, 객실 종류 등 투숙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파라스파라 서울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마이페이지 시스템 업데이트 도중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 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유관기관에 사고 신고를 접수했고, 정보가 노출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처리 절차는 한국 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대로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23일 오전 중으로 모든 피해 고객에게 관련 안내를 마쳤다”며 “1인당 10만원 상당의 투숙 할인권이나 상품권을 제공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강북구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의 유일한 고급 리조트로 회원권 분양가가 최고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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