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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세계가스총회 5월 정상 개최…대면 행사로 진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가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5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세계가스총회 개최 방식을 100% 대면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조직위에는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 및 43개 조직위원사가 참석했다.

이 결정은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과 전 세계적인 방역규제 완화 추세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전파력은 크지만 중증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세계 각국은 방역규제와 입국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다.

한때 오미크론으로 하루 130만명 확진자가 발생했던 미국도 워싱턴DC, 뉴욕, 캘리포니아 등 주정부 차원에서 속속 방역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입국규제 완화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던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국제 관광교류의 빗장을 풀고 있다.

조직위는 행사가 열리는 오는 5월이면 해외 입국자의 격리 조치가 완전 해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만약 격리 조치 완전 해제가 되지 않더라고 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입국자에 한해 격리면제 절차를 거쳐 입국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참가 등록을 주저했던 참가자들에게 보다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등록 마감일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가스총회가 100% 대면 진행으로 결정돼 기쁘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개최되는 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되는 만큼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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