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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경덕 교수-윤도현 가수, 제주해녀 세계에 알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알림 영상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복 등 우리 문화 지킴이 서경덕 교수와 ‘오 필승 코리아’ 윤도현 가수가 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를 지구촌에 알린다.

24일 공개되는 제주해녀 영상물의 기획은 서경덕교수가, 해설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한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영상 캠페인 4부작 중 마지막 편을 24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의 주제는 ‘제주해녀’이며, 가수 윤도현이 해설을 맡았다.

‘같이해서 잇다, 가치를 잇다’라는 이름의 이번 영상 캠페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가 영상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달 공개한 ‘아리랑’편은 가수 송가인과 협업하여 조회수 5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이번에 공개되는 ‘제주해녀’ 편은 약자에 대한 배려와 생태주의적 요소를 중심으로 제주해녀의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제주 공천포 해녀·해남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여 욕심내지 않고 협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나이 80대 터줏대감부터 40대 신참 해녀, 해남까지 등장해 서로 지혜를 나누며 세대를 이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해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해설을 맡은 윤도현은 제주에서 거주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도현은 “평소 제주 고유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주해녀에 관한 내레이션을 맡아 기쁘다. 많은 누리꾼들에게 우리 인류무형유산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 기획에 참여한 서경덕 교수는 “직업으로서의 해녀를 조명하기보단 자연과 융화되며 공동체적인 모습을 유지해 온 제주해녀의 모습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기존 공개된 ‘한산모시짜기’편과 ‘김장문화’, ‘아리랑’편을 포함하여, ‘같이해서 잇다, 가치를 잇다’의 모든 영상은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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