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스피가 23일 상승 출발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28포인트(0.53%) 오른 2721.0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4포인트(0.76%) 오른 2727.4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720선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403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카카오, 삼성SDI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1.00%) 오른 876.7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60%) 오른 873.32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1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01%), 나스닥 지수(-1.2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파병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대통령의 날'로 하루 휴장한 뉴욕증시에 뒤늦게 반영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고 규정하고 러시아 은행과 국채, 개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