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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AI분야 전문기업 베이리스·비즈데이터 수성의료지구 유치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AI분야 전문기업 2곳이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베이리스, ㈜비즈데이터와 본사 이전 및 연구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형준 베이리스 대표,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베이리스는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AI기반 모빌리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이다.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시설용지 내 2051㎡ 부지에 240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50명을 추가로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형준 베이리스 대표는 “대구는 지역 자동차 산업과 협업 생태계 구축이 용이하고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마련돼 있어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즈데이터는 2014년 설립한 AI·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수성의료지구 내 1097㎡ 부지에 154억원을 투자해 본사와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서울연구소 인력 20명을 대구로 재배치하고 89명을 신규 채용하며 비즈니스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데이터는 최근 사업 범위를 환경 분야로 확장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정수장 스마트자율운영 시범사업’ 파트너사로 참여했으며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환경 AI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자율운영 기반의 수처리 솔루션을 핵심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등 국내 최고의 물산업 인프라 및 환경 분야 IT 전문 인력이 마련된 대구로 본사이전을 결정했다.

김태진 비즈데이터 대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환경 전문 입주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기대로 대구 이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두기업 유치로 수도권의 전문인력 지역 유입과 휴스타를 통해 양성된 지역 혁신 인재들이 선호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대구의 5+1 미래신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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