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홈플러스 간석점이 지난 19일 일 매출 11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홈플러스 중 일 매출 1위 점포에 올랐다. 지난 주말 간석점 계산대 모습.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간석점이 지난 19일 일 매출 11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홈플러스 중 일 매출 1위 점포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세상의 모든 맛이 홈플러스에 다 있다’라는 새 슬로건 하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이다. 리뉴얼을 완료한 서울 월드컵점, 인천 간석점, 청라점의 17~20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50%, 120% 신장했다. 리뉴얼 후 첫 주말인 19일 월드컵점 일 매출은 10억을 돌파했으며, 이날 리뉴얼 점포 5개점 매출이 홈플러스 전체 매출 구성비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간석점의 호실적 선봉에도 역시 신선식품이 있었다. ‘더 미트 마켓’ 전체 카테고리는 130% 신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품목은 무려 460%, 수입육은 160%가 뛰었다. 주말 기간 수입육 스테이크 ‘오더메이드’ 상품을 문의하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하루 평균 50건 이상 판매됐다.

‘메가 푸드 마켓’으로 리뉴얼한 홈플러스 간석점이 지난 19일 일 매출 11억원을 돌파하며 전국 홈플러스 중 일 매출 1위 점포에 올랐다. 간석점 수산 코너 모습. [홈플러스 제공]

수산 카테고리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90% 신장했다. 그중 참다랑어회/감성돔회 등 프리미엄 회 품목은 380%, 크랩류는 260% 신장했다. ‘오더메이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 프리미엄 왕갈치/왕삼치는 90%가 뛰었다.

과일은 120% 신장했다. 두리안/패션프루츠 등 열대 과일이 신선 매장 전면에 배치돼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소단량 편의과일/프리미엄 과일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 채소류는 전년 대비 60% 신장했다. 스마트팜 채소 6종, 이색 버섯/채소 32종 등 이색 품목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상온·냉장·냉동 800여 개 간편식을 총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도 리뉴얼 전 점포 기준 170% 신장했다. 그중, 밀키트는 전 점포 최고 수준인 1170% 고신장을 기록했다.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포함한 냉동 간편식 역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며 220%가 늘었다.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는 전년비 170% 뛰었다. 즉석식품과 ‘커스텀 샐러드’ 코너 ‘푸드 투 고’ 매출은 120% 뛰었고, 주말 첫날은 187% 신장했다. 1200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더 와인 셀러’는 전년 대비 230% 신장했다. 또 체험 요소를 강화한 가전 매장 ‘일렉트로닉스 라운지’는 6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객단가는 29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돼 간석점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 수요에 대비한 온라인 배차 확대로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총 17개점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탈바꿈해 ‘확 달라진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오프라인의 핵심 경쟁력인 ‘고객 경험’을 극대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재탄생한 ‘메가 푸드 마켓’으로 경쟁사를 압도하며 유통시장을 리딩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