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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홍근 선수단장, 韓 동계선수 선전 위해 연일 강행군…프랜차이즈 업계 위상 높였다
윤홍근 선수단장(왼쪽)과 바흐 IOC 위원장이 환담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너시스BBQ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막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윤홍근 선수단장(제너시스비비큐 회장)의 활동도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윤 단장이 금메달리스트에게 최대 1억원 포상금을 약속하는 등 통 큰 지원은 물론 급식현장까지 일일이 챙기는 등 연일 분주한 현장행보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윤 단장이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서울시 스쿼시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덕이다. 선수단장 선임 이전부터 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일주일에 한 번은 진천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챙겼다.

윤 단장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맏형 답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위해 통 큰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인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 5000만원, 3000만원을 배정했다. 메달에 따라 대표팀의 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한다.

지난 6일 윤홍근 선수단장이 급식지원센터 방문하여 영양사와 요리사들을 격려하고 있다.[제너시스BBQ 제공]

아울러 개막식 전 선수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낸 설 합동 차례를 시작으로, 선수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생일을 맞은 선수에게 생일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지는 급식지원센터가 위치한 장자커우, 옌칭 지역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챙겼다.

또한 윤 단장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일자 다음날인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주도하며, 국제빙상연맹(ISU)에 항의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등 공정한 대회운영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윤 단장은 앞서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경기장에서 온전히 발휘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올림픽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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