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패션 애플리케이션 등 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경력 개발자를 채용하면서 스톡옵션 1억원과 사이닝보너스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 1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iOS ▷Android ▷퍼블리셔 ▷QA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관리 ▷딥러닝/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PM 등이다. 3~5년 이상의 경력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회사는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원데이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브랜디는 전체 임직원 중 40%가 기술 조직으로, ‘브랜디 랩스’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브랜디 랩스는 B2C랩 유닛과 B2B 유닛, 데이터 그로스랩 유닛 등으로 구성됐다. B2C랩 유닛은 여성 패션앱 브랜디와 남성 앱 하이버 등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B2B랩 유닛은 B2B 프로덕트를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데이터 그로스랩 유닛은 데이터드리븐 프로덕트의 기반을 만들고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내재화한다. 브랜디 랩스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대문 제조, 도소매, 소비자를 연결하는 체인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디는 채용된 개발자들에게는 업무 집중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만원의 PC구매 장비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연간 300만원 상당의 점심 식대와 카페테리아 포인트, 통신비 지원, 전자도서 이용권 등 사외교육비 지원, 본인 및 가족 기념일 휴가와 선물, 급여일 조기퇴근, 장기근속자 포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디는 이번 경력 개발자 채용에 대한 정보를 다음달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원티드 유튜브 채널에서 저녁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라이브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조성복 ㈜브랜디 인재영입실장은 “B2C와 B2B, 풀필먼트를 모두 다루는 패션 커머스 기업은 브랜디가 유일하다”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규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개발 인재를 영입하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