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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빅스젠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 5개 보유 중”
에이즈·안구건조증 2상
황반변성·아토피·창상 1상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도전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이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에빅스젠은 18일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 5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빅스젠에 따르면 에이즈 치료제 임상 2상,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2상,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 1상,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1상, 창상치료제 임상 1상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00년 6월 카톨릭대학교 의대 교수인 유지창 박사(현 대표이사)가 설립한 에빅스젠은 20여년간 독자적인 신약 물질의 발굴·개발·전달 기술 등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연구해왔다.

유 대표는 국내 최고의 항바이러스 면역·염증 질환 연구자 중 한 명으로,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국 스탠포드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폴 버그 박사와 공동 연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에빅스젠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임상 2상 단계로, 국내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1위 기업인 노터스와 공동개발 기술료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1위의 안과 전문 떼아오픈이노베이션(Théa Open Innovation)과도 비밀유지협약(CDA) 체결을 완료해 유럽 임상 진행 및 공동개발 계약을 논의 중이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역시 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한국파마와 공동개발 기술료 계약을 체결했다. 피부과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스페인의 알미랄(Almirall)사와 CDA를 체결하고 임상 1상 종료 후 다양한 방식의 기술이전 협상 예정으로 데이터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일본 최대 안과 치료제를 보유한 로토(ROHTO)사 요청으로 우선협상권을 논의 중에 있고, 에이즈치료제는 베트남에서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유 대표는 “바이러스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고행의 연구자의 길을 달려온 지 20년이 넘었다”면서 “그 결과 여러 난치성 질환들과 면역 희귀질환들에 대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들을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과 2020년에 못 이룬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올 하반기에는 반드시 달성하여 추가적인 연구개발(R&D) 개발비를 확보하고 그동안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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