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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C, 美 진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데이터 인프라 투자시장 동향·전망 논의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 공공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및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지아이 파트너스(GI Partners)와 함께 데이터 인프라 투자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제45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New York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2월 17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에밀리 애저(Emily Azer) 지아이 파트너스 인프라투자 운용역은 데이터 인프라 투자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신량 급증에 따라 광통신망, 통신 타워,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전반에 걸쳐 투자가 활발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프라 투자 섹터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향후 5G, AI, 사물인터넷(IoT) 등이 데이터 수요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시아오 사이(Xiao Tsai) 운용역은 지역 내 광통신망 보급확대, 데이터센터 개발 증가, 도심 내 스몰셀 설치, IoT 등 테크 기반 인프라 등 다양한 인프라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특히 광통신망의 경우,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법안에 포함된 650억 달러의 브로드밴드 보조금 재원을 활용하여 인구 밀도가 낮은 지방 소도시 지역에 대한 광통신망설치 및 관련 투자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급증하는 데이터로 인한 통신 지연(latency) 이슈를 개선하기 위한 도심 내 스몰셀(small cell) 설치나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 등 새로운 투자기회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신용선 뉴욕지사장은 "코로나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경제의 기간사업인 데이터 인프라 시장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관련 투자 기회와 리스크를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뉴욕, 런던, 싱가포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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