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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역 역세권 택시부지,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지난 17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도봉구 도봉동 622-8번지 외 1필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봉동 622-8외 1필지는 방학역 일대 택시차고지 부지로, 이번 계획안은 이용률이 저조했던 곳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로 35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과 보건소를 확보한다.

또 대상지의 동측 도로를 기존 4m에서 8m로 확장해 차량 통행 및 인근 중학교 학생의 통학시의 보행환경 개선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는 현재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학역 역세권은 2019년에 선정된 시범사업 대상지 5개소 중 하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하반기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내 저이용 부지를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도로뿐만 아니라, 주거와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 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방학역 인근이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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