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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회 조직·인력·운영 혁신으로 공익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정기환 회장 취임 일성
ESG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해외시장 개척·말산업 R&D 추진

정기환(사진)(59) 제38대 한국마사회장은 취임일성으로 대내외적인 혁신을 통해 공익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마사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취임식을 갖고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 등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임하겠다”면서 경영 정상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 청렴·윤리의식 강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공공성·공익성 강화 및 혁신방안 추진 ▷참여형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 설계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청렴하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통해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구체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실화 달성, 말산업·노동 분야 등 관련 시민 단체들이 참여한 회장 직속의 ‘사회적가치 창출위원회’설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 신(新)시장 활로 개척·말산업 R&D 추진, 조직 및 인력 운영 혁신을 통한 청렴 무결한 조직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최우선 과제인 온라인 마권 발매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국민 신뢰 회복의 첫 단추는 지금까지의 우리의 해결 방식에 대한 통렬한 반성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말과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면서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힘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마 100주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한국마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회장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을 지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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