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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성안로에 공방 특화문화거리 조성
엔젤공방 허브센터에서 공방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엔젤공방 허브센터.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엔젤공방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성안로에 ‘엔젤공방’ 공방 특화문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엔젤공방’ 거리는 강동구가 성내동 통학로 주변의 변종업소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젊은 청년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공방을 입점 시켜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하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이다. 현재 다양한 26개 업종의 공방들이 입점해, 성안로를 걷고 싶은 문화특화거리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구는 이 청년공방들의 판로 구축을 돕고, 공방 간의 소통 및 협업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엔젤공방 허브센터’를 2020년 열었다.

성안로 중심에 자리 잡은 엔젤공방허브센터(연면적 796.40㎡)는 지하에는 다목적실·랩실·소회의실이, 1층에는 엔젤공방과 사회적경제 홍보·전시존이, 2층에는 엔젤공방 교육·체험장·1인 작업대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과 공방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제품의 판로도 열어주고 있다.

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은 흥미롭고 다양한 수공예를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관람·구매도 가능하고, 공방들은 제품 홍보·전시 및 판매도 할 수 있어 ‘엔젤공방 허브센터’는 지역 내 문화허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하는 공방 체험프로그램 ▷내 몸에 좋은 비건 치즈 만들기 ▷한땀한땀 카드지갑 만들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민·관이 협력해 엔젤공방거리 공예주간행사, 프리마켓, 영화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전환도 고려 중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엔젤공방거리를 조성한 후 청년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지역 상권이 살아나고 거리도 활기를 띄게 됐다”며 “그 중심에 엔젤공방 허브센터가 있다. 허브센터와 공방 간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공방 특화문화거리를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진입도 돕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3월 엔젤공방 28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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