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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형 힙스터·슬세권 쇼퍼홀릭?…내 MBTI에 맞는 카드는 뭐지?
8개 유형 도출
16가지 소BTI에 명명
MZ세대 뚜렷한 소비성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신한카드가 성격 유형검사인 ‘MBTI’를 소비에 적용해 알려주는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해냈다.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 ‘집 근처 I(Introversion)’ ▷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 ‘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 - ‘유행선호 P(Perceiving)’로 나뉜다.

먼저 E형은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캠핑·항공업종 소비가 많고, I형은 집 주변에서 소비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배달·구독·인테리어 업종에서 이뤄진다는 특성이 있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고, N형은 디지털 친숙도와 숙련도가 높아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은 편이다. T형은 독서·운동·학원·미용 등 자신의 내외면 성장을 위한 소비가 많고, F형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나 전기차 등의 신념 있는 소비를 한다. P형은 호캉스나 맛집 등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가 많은 반면, J형은 철저한 비교를 통해 가성비를 따지며 체크카드, 소액투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사용하는 성향을 보인다.

신한카드 소BTI는 소비 성향에 따라 어떤 지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즉, E형의 성향이 높게 나타난 고객들이 배달이나 인테리어 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신한카드는 유의미한 소비 성향 데이터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16가지 소BTI 조합에 이름을 붙였다.

활동 반경이 넓고(E), 체험형 오프라인 소비(S)를 하며 나를 가꾸는데 투자(T)하며 유행을 즐기는(P) 특성이 있는 ESTP의 경우 ‘온유행에 탑승하는 홍대병 힙스터’로 명명했다. 홍대병 힙스터는 분석 대상 고객 중 1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MZ세대 고객들은 다른 세대 고객들에 비해 8개 유형 산출 비중이 85.2%로 높아 뚜렷한 소비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세대의 경우 61.6%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소BTI는 신한 pLay앱의 ‘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소비 행태에 대한 질문지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본인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보조지표인 질문지 없이 고객의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과 해당 성향 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신한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3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로 소비 관련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Z플립3,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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