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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IB, 소울머신 투자…메타버스 투자 드라이브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아주IB투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휴먼 솔루션 기업인 소울머신(Soul Machines)의 시리즈 B1 라운드에 400만달러(약 48억원)를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지점이 발굴한 기업으로, 아주IB투자 외에도 소프트뱅크, 클리브랜드 애비뉴, 리버티 시티 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소울머신은 디지털 휴먼 개발을 선도하는 AI 기반의 HMI(Human-Machine Interface) 개발업체다. 디지털 휴먼이란 시각적으로 실제 사람의 모습으로, 제스처 또는 언어 등의 행동을 자율적으로 구사할 수 있다. 사람과 자연스러운 인터랙션 및 실시간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휴먼·인공지능 아바타 분야의 권위자인 마크 사가(Mark Sagar) 박사와 무선충전 솔루션 개발업체 파워바이프록시(PowerByProxi)를 창업한 그레그 크로스(Greg Cross)가 설립한 회사로, 고객사로는 네슬레, P&G, 트위치, 세계보건기구 등이 있다.

투자사들은 소울머신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소울머신의 디지털 휴먼 솔루션은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사전녹화 혹은 모션캡처 방식보다 훨씬 더 진화한 형태의 기술이다. 실시간 상호작용이 어려운 모션캡처 방식에 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I 기술을 토대로 하는 만큼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어시스턴트 구현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를 담당한 마이클 전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지점장은 “소울머신의 디지털 휴먼 솔루션은 기업의 이커머스 판매, 고객 지원 서비스 등에서 기존의 인력을 크게 증강해줄 뿐 아니라 공감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변혁적인 솔루션”이라며 “메타버스 생태계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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