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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조정 들어가는 서울 아파트…평균 분양가 9개월 만에 하락
서울의 지난해 월세 거래량이 7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건수를 기준으로 총 7만1천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 가격이 한 달 새 4%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3천168만원으로, 전달 대비 4.01% 하락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의 최근 1년간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0.55%)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지난달 기준으로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9만원으로 전월 대비 1.15% 떨어졌다.

이는 작년 말부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이 강해진 데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양 중도금과 잔금 대출에도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더욱 까다로워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420만원으로 0.35% 상승했다.

5대 광역시·세종과 기타 지방은 각각 1천457만원, 1천148만원으로 0.86%, 0.90% 올랐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5천62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의 8천223가구보다 90.0% 증가했다.

수도권은 5천984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1천957가구, 기타 지방은 7천684가구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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