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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중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 성과 간담회…"기업 진출 지원"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 부처·공공기관·학계 등 관계자 참석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동 3개국 순방 성과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외에 외교부, 국토부 등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순방으로 수소경제 및 미래·친환경 산업 협력 관련 20여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가 성사되는 등 한국과 중동 간 경제협력 확대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동국가들과 에너지, 플랜트 등 기존의 전통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수소, 바이오, IT 등 미래 친환경 산업 분야로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주요 기업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구축된 경제협력 기반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는 새로운 팬데믹 위기 대응과 공중보건 분야를 유망한 사업 분야로 내다보고, IT 융합 의료기기를 중동 지역에 보급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이 자국 경제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조업, 바이오, IT 산업 등으로 다각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하고, 우리 기업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동지역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는 후속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자 및 다자 경협채널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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