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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유능한 경제 대통령”…국힘 “일머리 없는 무능 후보”
국힘 “李,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성장률 점점 떨어져”
“성남시장 시절 공약이행률, 221개 지자체 중 146위”
“첫 유세부터 거짓말…유권자 속이기 멈추고 정직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스스로를 일 잘하는 유능한 후보라고 자찬하지만 실상은 일머리 없는 무능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선거운동 첫 유세에서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이자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부산 부전역 앞에서 진행한 첫 유세에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삶을 확실히 바꿔놓겠다”며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돼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들고,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기회를 주시면 부패 도시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준 국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단은 이에 대해 “실제로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성장률(GRDP, 지역내총생산)은 지난 2018년 6%, 지난 2019년 2.3%, 지난 2020년 0.3%로 점점 떨어지는 성적을 보였다”며 “팬데믹 시기를 고려해도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공약 이행률은 63.81%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약 이행률 평균보다 떨어지고 221개 지자체 중에서는 146위였다”고 꼬집었다.

대변인단은 또, “선거 첫 유세부터 거짓말하는 이 후보는 유권자 속이기를 멈추고 국민 앞에 정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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