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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칭 1년 만에…트랜비, ‘중고 명품 재구매’ 서비스 12배 급성장

지난해 1월부터 중고 명품 리세일(재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트렌비가 론칭 1년 만에 거래액이 12배나 증가했다. 14일 명품 전문 e커머스 업체인 트렌비에 따르면 명품 리세일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1월 기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0% 상승했다. 론칭 1년 만에 누적 위탁 상품수는 3만1935개, 누적 위탁 금액은 약 270억원을 돌파했다. 일 기준 리세일 방문자수는 22만명,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60만명이 넘는다.

작년 12월 소비자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브랜드 조사에서도 정품 신뢰도 1위, 브랜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고 명품시장 규모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BCG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중고명품 시장 규모는 40조7600억원(추정치)로 2018년 대비 41% 성장했다. 이는 전체 명품시장 규모에서 8.5%를 차지한다.

이 같은 성장은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고가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 경영전략 책임자는 “트렌비만의 글로벌 명품 신상과 리세일 명품을 제공하는 올라운드 리딩 브랜드로 트렌비만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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