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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직격탄…여행사·목욕탕 매출 60∼80%↓
증권·선물중개업은 109.5%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사와 비디오방, 목욕탕 등의 매출이 60~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증권 및 선물중개업 생산은 최근 2년간 110%가량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증권시장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것이다. 14일 통계청의 연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생산은 4.3% 증가했다. 코로나 첫해인 2020년에 서비스업 생산이 2.0% 감소했지만 지난해 4% 이상 증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2.2%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매출 회복 과정에서도 가장 소외됐던 서비스 업종이 여행사다. 여행사 업종의 생산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 전년 대비 78.6%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엔 31.6% 또 줄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의 생산 감소율이 무려 85.4%에 달한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매출이 급증한 서비스 업종도 있다. 증권 및 선물중개업 생산은 코코로나19 사태이후인 최근 2년간 109.5% 급증했다. 인터넷쇼핑 업종도 2년간 매출이 53.3% 증가했다. 비대면 소비문화가 점차 강해지면서 2020년 생산 증가율이 31.0%, 2021년에 17.0%였다. 부동산 중개 및 감정평가업의 매출도 2년간 50.7% 늘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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