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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장애인 이동권 시위’…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지연
14일 오전 동역사서 광화문역으로 이동 후 복귀
다시 한성대역으로 이동 후 혜화역서 시위 종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친뒤 열차에 탑승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14일 장애인단체가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내용의 시위를 벌여 출근길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33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이동권 시위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5호선 광화문역으로 이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돌아간 뒤 4호선 한성대입구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4호선 혜화역으로 가서 오전 8시43분께 시위를 종료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날 “5호선 방향 열차가 지연돼 시민들에게 애플리케이션·사회관계망서비스(SNS)·열차 방송 등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다만 4호선 열차에서 지연은 거의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장연은 최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하면서 대선 후보들과 기획재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약속하도록 촉구 중이다. 장애인에 대한 이동권, 교육권, 탈시설 권리 등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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