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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버킷리스트:이집트박물관·和꽃박람회·페루태양제…
네덜란드 꽃 박람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두바이엑스포 한국이벤트는 K팝, 오징어게임, 도한놀이, K헤리지티 모든 부문의 한류가 진면목을 드러내면서 참가국 중 가장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아고다는 13일 두바이엑스포, 이집트박물관, 네덜란드 원예박람회 등 ‘2022년에 놓쳐서는 안될 세계적 이벤트 5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집트 박물관 공식 개관= 대형 피라미드 3개와 지평선의 호루스 수호신(스핑크스)가 있는 기자 지구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현대적인 유명 박물관 복합 단지로서 더욱 많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이집트 박물관은 건축비용이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돌파한 10만여 고대유물의 거처가 될 것이며 이 중 2만여개는 이전에 일반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곳에는 최대 규모의 투탕카멘 유적 또한 전시될 예정이며 입구에서는 이집트 제19왕조의 세 번째 왕인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조각상이 여행객을 맞이할 것이다.

이집트박물관이 들어서 기자 피라미드지구. 팬데믹 이전 한국인 탐방객.

▶페루 인티 라이미 태양제= 한국, 페루 등 동아시아, 아메리카, 마이크로네시아 등 환태평양지역은 모두 태양신을 모신다. 잉카 문명의 중심 페루에서도 강력한 태양의 신 ‘인티’를 기념하는 태양제를 연다.

태양이 가장 많이 비추는 하지 무렵 진행하는 이 축제에는 아름다운 전통 의상, 푸짐한 음식, 인티를 기리는 고대 잉카 의식의 정교한 재연이 어우러지며 고대 성곽으로 향하는 왕실 행렬로 절정을 이룬다.

여행객은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기 전의 남미 고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주변에는 유적지, 농장 및 산책길이 산재해 있다. 이 전통 축제는 올해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쿠스코(Cusco)에서 진행된다.

쿠스코

▶네덜란드 플로리아드 세계원예박람회=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서도 무려 10년마다 한번 열리는 꽃축제가 있다. 플로리아드 세계원예박람회이다. 40개 이상의 파빌리온마다 각 국가의 최신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행사 동안,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식물과 꽃을 접하고 다채로운 음악과 미술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조금 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공원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도 추천한다.

4월 14일부터 10월9일까지 진행되는 엑스포가 끝나면 알메르에 위치한 행사장은 ‘호르투스’ (Hortus)라는 이름의 친환경 도시 지구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10일부터 무격리 국경개방한 필리핀의 환대준비

▶필리핀 마스까라 페스티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현지인과 어울려 보고 싶다면 ‘미소의 도시’ (City of Smiles) 라 불리는 필리핀 바콜로드의 활기찬 거리의 마스까리 페스티벌을 권한다.

하이라이트 액티비티 중 하나는 방대한 규모의 댄스 대회로,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상징적인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춤을 춘 후에는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파콜로드의 유명한 닭고기 구이 요리로는 치킨 이나살 (Chicken Inasal)이 있다. 다른 즐거운 액티비티로는 마스까라 퀸 미인 대회, 밤샘파티, 각종 스포츠 등이 있다. 마스까라 페스티벌은 올해 10월 한달동안 진행되며, 주요 액티비티는 24일에 개최된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두바이 엑스포= 한국 등 192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한 두바이엑스포가 절정과 대단원, 3월말 폐막식을 향해 달리고 있다. 벌써 5개월째 혁신, 기술, 예술, 문화 경연을 벌이며 팬데믹 속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사막에 세워진 전 행사장은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 (Connecting Minds, Creating Future)라는 주제 아래 ‘이동성’ (Mobility), ‘기회’ (Opportunity),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AI, 미생물학, 우주 등에서 영감을 받아 2320년도를 상상한 미식탐험 ‘음식의 미래: 신기원 만찬’ (The Future of Food: Epochal Banquet)을 포함, 수많은 활동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명효과와 시각예술을 결합한 몰입형 야간 쇼 ‘킬레이도스코프’ (Kaleidoscope) 또한 놓치지 말아야겠다. 한류의 거센 영향때문에 곳곳에서 방탄소년단(BTS)등 K팝이 흘러나온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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