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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금융·화재, 글로벌 매수 자금 몰리나
MSCI코리아 신규 편입
신풍제약·더존비즈온 제외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가 새로 편입됐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2월 분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 2개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적어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SK스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HLB 등은 유동주식 비율이 상향 조정됐다. SK스퀘어는 기존 12%에서 70%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존 25%에서 35%로, HLB는 85%에서 90%로 증가했다.

반면 신풍제약과 더존비즈온은 이번에 MSCI 지수에서 빠졌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폭등해 2020년 8월 MSCI 지수에 편입됐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어 1년 6개월 만에 제외됐다.

이번 MSCI 분기 리뷰 결과는 오는 28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편입 종목은 2월 말에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있어 액티브 펀드들이 선제적으로 순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지수 변경일 이전에는 강한 수급 흐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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