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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SMR 산업 육성, 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
창원-원자력학회 업무협약에 “환영”
“원자력 포함 에너지 믹스 불가피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SMR은 ‘탄소중심’ 산업에서 ‘탄소중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10일 경남 창원시와 한국원자력학회의 SMR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소식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언급하며 “민주당이 SMR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MR은 차세대 원전 기술로, 건설 기간이 짧고 모든 장비가 원자로 안에 들어가 있어서 비용은 줄이고 안정성은 높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30년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하지만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 데는 한계가 있다. 상당 기간 수소,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이 불가피하다”라며 “SMR은 이런 현실적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력한 산업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 12월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SMR 계획을 확정했고, 지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해외 원전시장 공동 참여 원칙에도 합의했다”고 언급한 송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원전은 재생에너지와 연동하는 부하추종체계가 안되어 있는데, SMR에는 이 기술을 적용한다고 한다. 현재 두산중공업이 미국 뉴캐슬사와 협력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전 창원을 방문하여 허성무시장을 만나고 창원 상공회의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도 SMR 개발 지원등을 약속한 바 있다”라며 “허성무시장에 대한 지역상공인들의 평가가 매우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SMR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창원시와 한국원자력학회의 업무협약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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