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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이어 충청권 입맛 잡는다” 신세계百, 식품관 멤버십 확대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11일 시작
경기점, 프라임 멤버십 효과…가입 고객 매출 전년 대비 15% 늘어
블랙 이상 VIP가 절반…소득 수준 높은 4050세대 가장 많아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 푸드마켓 전경 [신세계백화점]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일부터 ‘식품관 유료 서비스’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에서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이 선보인 ‘프라임 서비스’는 한우,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라임 서비스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로 확대해 대전·충청권 고객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가입 가능하고 1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 프라임 서비스 신규 회원 가입 시 연회비 5만5000원 이상의 웰컴 기프트가 즉시 제공된다. 삼겹살(1㎏)과 신세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피숀의 친환경 테이블 매트, 금실딸기(500g), 피숀 수저세트, 불고기·한우 국거리 세트, 제철 과일 기프트 박스 등 총 6가지 웰컴 기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할인 폭도 크다. 한우, 과일 등 바이어가 선정한 상품을 프라임 고객에게만 최대 40%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신세계 제휴카드나 현금 결제 후 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에게는 신선식품 3%, 그로서리와 건강 장르 5% 등 추가 할인을 적용된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푸드마켓은 그로서리, 가정간편식(HMR), 데일리 굿즈(일상용품) 등이 특화된 매장이다. 이달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지하 1층 델리, 스위트 등 일부 매장에서도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점은 지난해 7월부터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과 함께 프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점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 매출은 가입 전보다 전년대비 15% 늘었다. 월 평균 객단가는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5배 높았다. 프라임 멤버십 가입 고객의 월 평균 방문 횟수도 가입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 많았다. 현재 가입자 수는 1300여명에 달하며, 멤버십 고객 절반은 연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VIP 등급인 ‘블랙’ 그룹에 속해 있다. 연령대 별로는 소득 수준이 높은 40~50대가 65%로 가장 많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해 대전 지역에서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타 점포로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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