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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황대헌 금메달에 "마지막에 웃는 건 원칙 지킨 사람"
"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얻은 쾌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김근식 교수의 대북정책 관련 북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대헌 선수를 향해 "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얻은 쾌거"라며 축하를 건넸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4년간 기다린 이 순간을 위해 황대헌 선수가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한 이준서·박장혁 선수 모두가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쳐줬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준 여러분 모두가 승자"라며 두 선수에게도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스토리에는 원칙과 반칙의 대결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며 "반칙을 일삼는 쪽이 승리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건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제기된 편파 판정 문제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단지 승패의 스릴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개인과 팀, 그리고 관객이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우리를 웃고 울게 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메달 색깔에도, 숫자에도 연연하지 않는다"며 "멋진 드라마를 보여준 대표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습은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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