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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공중보건의처럼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전국 간호학과 재학 중인 2만5000명,
사병 복무 대신 복무전문성 향상도 큰 도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9일 "공중보건의사로 병역을 대체하는 의사나 한의사처럼 공중보건간호사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67번째 공약으로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들은 공중보건의사로 병역을 대체하면서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공공의료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며 "반면에 전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상당수가 심각한 간호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도는 없다"고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공보의'는 있는데 '공보간'은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계획을 설명하며 "전국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만5000명이 일반 사병 복무 대신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 기관에 복무함으로서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관련 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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