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NH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 3번째), 삼성전자 강봉구 부사장(왼쪽 2번째) 등 내외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NH농협은행은 8일 권준학 농협은행장,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오치오 B2B영업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디지털시티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디지털금융 혁신 및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은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금융정보와 상품 콘텐츠 등이 송출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환전업무가 가능한 ‘외화 ATM기기’ 등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제로페이퍼 적용을 위해 개발된 환경사회지배구조(ESG)특화 점포이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프라이빗 뱅커를 비롯한 금융전문인력을 배치했으며, 투자,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1:1 맞춤식 화상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화상 상담실을 구축하는 등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삼성전자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미래를 선도할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