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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여름 재개발 된 인천부두 열린다…해수부, 인천시·항만공사와 업무협약
해수부, 인천시·인천항만공사와 손잡고 협력·속도전 다짐
‘회색도시 색채 인천 구도심, 녹색 재개발로 지역에 환원’
인천 원도심을 해양관광·문화산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와 손을 맞잡는다. 내년 여름에는 지역주민에게 재개발사업 예정지를 우선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재개발 기본방향은 지역주민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항만 재개발이다. 해수부는 9일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양수산부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인천 원도심을 해양관광·문화산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와 손을 맞잡는다. 내년 여름 지역주민에게 재개발 사업지를 우선 개방하는 것이 목표다.

재개발 기본방향은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항만개발로 정해졌다. 인천 원도심은 과거 인천항이 물류 중심지로 작용하면서 회색도시 색채를 일부 띄게 됐다. 때문에 이번 개발은 그동안 간접적으로 손해를 본 주민들이 녹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9일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본업무협약에서는 개발이익 지역환원, 주변시설을 고려한 개방성 확보 등이 재개발사업 기본방향으로 규정됐다.

세 주체가 담당하는 업무도 구체화 됐다. 해수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총괄 ▷인허가 등에 관한 행정지원 및 감독‧승인 ▷재정지원 대상 기반시설에 대한 예산확보·지원 ▷지역주민, 전문가 의견 수렴·반영 등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운영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사업계획‧실시계획 수립시 도시계획 관련 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부담이 필요한 경우 적기 지원 ▷사업 시행과 관련한 민원대응 지원 및 지역의견수렴 지원 등을 맡았고, 인천항만공사는 ▷사업계획 마련, 실시계획 수립 및 부지조성 등 사업 시행 ▷사업기간 중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책임진다.

특히 이들은 2023년 7월 재개발사업 예정지를 지역주민들에게 우선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수산부 주관 실무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조속히 시행되어야 하는 사업이다”며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협약체결기관은 재개발 사업이 준공될 때까지 본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여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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