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홍영표 "尹 롤모델 트럼프인듯…대선불복 따라할까 아찔"
尹처가 부동산 차명보유 의혹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대선후보 자격조차 없다"
"尹, 공권력 사적 활용했다면 트럼프 능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지난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4선 중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 "윤 후보의 롤모델은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에 불복하고 대선 결과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트럼프의 말로마저 따라할까 아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 처가의 부동산 19만 평 대다수 차명 보휴 의혹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대선후보 자격조차 없다. 공시지가 344억 원의 부동산 재벌이 부동산실명법, 농지법 위반도 모자라 과징금과 취득세 미납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산 허위신고와 부정 대출, 탈세, 편법 상속 등을 동원해 역대 미국 최고 부자 대통령에 이름을 올렸다"며 "(윤 후보가) 공직자, 더구나 검찰총장으로서 공권력을 사적으로 활용했다면 트럼프를 능가하는 비리와 불법을 저지른 셈"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정운영 능력과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낙제점을 받은 트럼프는 결국 미국의 입지를 흔들고, 국가적 위기를 초래했다"며 "매카시즘을 연상케하는 반공주의, 지지율을 위해 국민들을 편가르고 선동하는 포퓰리즘,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꺼내드는 전쟁놀이 등 윤석열 후보의 행보는 여러모로 트럼피즘을 연상시킨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