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이 KBSTAR ETF(상장지수펀드)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구조를 개편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모바일 사용 확대에 맞춰 PC와 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일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분석 플랫폼 ‘KB-DAM(Digital Asset Management)’을 탑재한 ‘AI Insight’ 메뉴가 주목을 받고 있다. ‘KB-DAM’은 KB자산운용의 자체 AI솔루션인 앤더슨을 기반으로 KB금융그룹의 투자분석 AI 플랫폼을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지난 2018년 출시한 KB국민은행 자산관리 서비스인 케이봇 쌤도 앤더슨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1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앤더슨을 기반으로 한 상품으로는 ‘KB 올에셋 솔루션 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2.14%로 같은 기간 동일테마의 평균 수익률 1.25%와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월 4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AI Insight’는 △AI 투자 시그널, △AI 투자 키워드, △KBSTAR Map 세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들은 ‘AI 투자 시그널’을 통해 24개 지역의 20일, 60일 후 주요자산 지수 예측 추이를 볼 수 있고, 투자전망치를 다섯 단계(Best, Good, Soso, Bad, Worst)로 나눠 신호등 색상으로 구분했다.

이 밖에도 ‘KBSTAR ETF HOT Rank’에서는 수익률, 순자산 증감률, 조회 수별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7일부터 헬스케어어플리케이션인 ‘캐시워크’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열고, 참여고객에게는 캐시워크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KB자산운용 ETF&AI본부 홍융기 본부장은 “당사는 투자자들이 업계 최저수준의 보수로 투자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대표지수, 테마형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투자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