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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예쁘지 않나요?” 삼성 야심작 ‘핑크’ 이런 모습
갤럭시S22 로즈골드 추정 이미지 [트위터(@dohyun854)]
갤럭시S22울트라 버건디 추정 이미지 [트위터(@dohyun854)]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재폰’ 삼성, 핑크로 대반전?”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공식 영상이 유출됐다. 총 5가지 색상으로 기본 블랙, 화이트 색상과 더불어 핑크, 버건디,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다. 삼성은 과감한 ‘핑크’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스펙은 좋지만 디자인이 투박하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오랜 ‘편견’을 탈피하기 위해서다.

6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 도현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식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 기본, 플러스, 울트라 모델 전 색상이 담겼다. 360도 회전 영상을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다.

갤럭시S22울트라 그린 추정 이미지 [트위터(@dohyun854)]

눈에 띄는 것은 핑크, 버건디,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이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핑크골드 ▷그린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등 총 4가지다. 핑크골드는 딸기 우유 색상에 가까운 밝고 연한 색상이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울트라는 ▷버건디 ▷그린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4가지 색상이다. 기존의 갤럭시S20·S21 울트라가 블랙, 그레이, 실버 등 무채색으로만 출시됐던 것에 비해 색상 선택지가 많아졌다. 메인 컬러인 버건디 색상은 레드보다는 어둡고 탁한 핑크 색상을 띈다. 기존 울트라 모델의 마케팅 포인트가 1억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스펙에 치중됐다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보다 넓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색상폭도 넓혔다.

왼쪽부터 갤럭시S20 클라우드핑크, 갤럭시Z플립3 라벤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핑크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컬러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분홍색, 보라색 등 화사한 색상의 스마트폰 제품으로 아이폰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를 공략한다.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에서 LG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출시한 것이 시발점이다. 2021년 갤럭시Z플립 LTE(롱텀에볼루션) 미러 퍼플, 갤럭시S21 핑크, 갤럭시Z플립3 라벤더 등 본격적으로 밝은 색상을 적용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총 49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핑크, 옐로우, 블루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화려한 색상을 제공한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엠엔프라이스 설문 조사 결과 갤럭시Z플립3 사전 예약에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이 팔렸다. 라벤더 색상이 31.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크림(29.4%), 팬텀블랙(22.9%), 그린(16.5%)이 뒤를 이었다. 갤럭시Z플립 비스포크 에디션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블랙 프레임에 핑크 색상을 두른 컬러 조합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시간 기준 오는 10일 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한다.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PC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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